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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과목_정신건강론 보고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경험 회복방법

by 왕선영 2024. 4. 28.

자존감 회복을 위한 방법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상처받은 자신을 위해 이용가능한 서비스 기관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방법을 찾아서 작성하세요. 만약 상처받은 경험이 없다면,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이용가능한 서비스 기관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방법을 찾아서 작성하세요

 

인간 대 인간의 관계에서 상처받는 일은 하루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일 만큼이나 자주 있고, 인생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빈법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상처를 받는 횟수, 강도가 달리 느껴질 수 있겠으나 나는 워낙 소심한 성격 탓에 남들보다 쉽게 상처를 받는다.

 

과장해서 말한다면 날마다 우울하고, 그 우울감을 떨쳐 버리려고 한참을 고전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씩씩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 다행히 심한 언어폭력 혹은 신체적인 폭력에 관련되진 않았다. 직장에서 무능함을 지적받았다고 느꼈을 때(실제로 그들이 그것을 의도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친구나 동료와는 함께 나눌 수가 없었다.

 

그 내용을 듣는 상대방도 나를 비난했던 이들과 동일하게 나를 무능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미리부터 겁을 먹었기 때문이다. 능력치에 대한 상처가 아닐 때, 단순히 타인이 나의 감정을 손상시키는 언행을 했을 때는, 분노와 억울함을 들어주고, 함께 공감·비난까지도 해 줄 누군가가 간절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그러한 상황의 개선을 위해 현실적인 도움을 주진 못하더라도, 심리적으로 무거운 마음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내 감정과 같은 누군가를, 내 편인 것 같은 누군가와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치유될 수 있는 첫 단계가 아닐까 싶다.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서 바로 털어내 버릴 수 있는 잔여감정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나를 괴롭히고 억누르는 잔여물들이 넘쳐난다. 그럴 때, 머리로는 용서하고, 스스로에게 '괜찮다'라고 자기 암시를 한다고 해도 아주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는 마음 속 앙금·분노는 어떻게 해왔던가.

 

과제를 대하면서 곰곰이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받은,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그 교리로 교육받으며 내 삶의 등대이자 나침반으로 삼아 살고 있다. 신앙을 가진 자들은 영적으로 회복되는 시간을 갖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힘들 때 나의 신에게 기도하고, 용서할 마음, 미움을 사랑으로 바꿔달라는 기도시간을 통해 많은 부분이 치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극히 종교와 관련된 개인적 해결방법이라 정신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비신앙인, 비종교인들에게 설명하기는 어려운 단점이 있다.

 

깊이 상처받아 회복되기 어려울 때는 함께 자기 밖으로 이야기를 내놓을 수 있도록 이야기할 상대방을 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친구여도, 동료여도 괜찮고, 친한 사람보다 아예 관련없는 제3자에게 모든 것을 꺼내 놓는 것이 창피함도, 앞으로의 관계가 어색해질까 두려워할 염려도 없는 제3자와의 상담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가끔 버스정류장이나, 공익 방송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문구가 떠오른다. "도움이 필요할 때, 전화하세요" "응급전화" "사랑의 전화" 등등.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 자체가 가장 기본적인 첫 치료의 단계다. 이야기를 전달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게 하거나, 놀이를 통해서 마음의 치유를 받는 테라피들도 있다. 나도 모르는 양가감정들이 남들의 눈에 의해 발견되어 남에게 문제가 있는 줄 알았던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 자체에도 초점을 맞춰볼 수도 있고, 혼자는 생각하지 못햇던 여러 가지 해결방안 등이 제시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음의 상처로 자존감의 추락을 경함한다.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는 자기회복, 자기 치유의 능력이 내재되어 있음을 각인시킨다. 다음은 실제적인 회복노력의 방법이다.

 

자존감회복을 위한 실제적인 방법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을 한다.

미소를 지으면 우리 신체는 행복감을 느끼는 화학물질을 내보낸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 외국대학은 억지미소(forced smile)과 진짜 미소(genuine smile)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젓가락을 입에 물어 웃을 때 쓰는 얼굴 근육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도 진짜 행복해서 짓는 미소의 경우처럼 뇌는 행복감을 느낄 때 만들어지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밝혀냈다. 어둡고 낮은 자존감의 상처로부터 벗어나기 어려울 때, 힘들더라도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려고 노력한다. 

연쇄 방응처럼, 하나의 분노와 상처는 또 다른 분노와 상처로 이어지기 쉽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상처받은 마음이 더 커져만 간다. 감정에의 파묻히지 않도록 열심을 쏟을 무엇인가를 하며 감정에만 휩싸여 있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날마다 감사노트를 쓴다

날마다 얻어낸 작은 성공을 적고, 감사한 사항을 감사노트에 기록해본다.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윈프리의 감사노트를 경험한 적이 잇다. 그녀는 점심시간에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음에도 감사를 적고 있다. 마음에 울림과 교훈이 있었던 독서 경험이었다. 그처럼 상처에서 회복되려는 노력은 타인의 도움으로도 가능하지만, 결국은 본인의 내면의 치유노력과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나를 사랑하고 노력해야 한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과신,과용은 위험하지만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외상을 입었을 때 생각할 것도 없이 제일 먼저 본능적으로 상처를 치료할 생각을 한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해 약을 먹는다. 그래야 상처가 치유된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의 상처를 받은 때는 마음부터 치료하지 않는다. 몸의 외상적 상처와는 달리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때는 마음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래서 분노의 눈으로 나에게 상처입힌 사람을 어떻게 해 볼 생각부터 한다. 내 영혼에 피가 철철 흘러 죽어가는데도 상처 준 그 사람에게 복수하거나 미워하기만 한다. 이같은 행동은 정말 나를 괴롭히는 마음일 뿐이다.

 

모두가 그렇다. 하지만 일단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면 제일 먼저 자신을 돌보아야 한다. 누가 나에 대해 입방아를 찧어대더라도 그들의 평가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정신력을 갖추어야 한다. 나는 나다. 남의 말에 내 인생이 휘청거리도록 내버려 두지 말아야 한다. 이런 과정이 혼자서 힘들다면 도와줄 수 있는 기관을 찾아야 한다.

 

 

인간에게는 스스로 치유하는 힘이 있다. 신체의 상처가 스스로 치유되어 아물듯이, 우리에게는 회복의 힘이 있어 심리적 상처도 가족과 친구, 동료의 지지와 함께 많은 사람이 상처로부터 회복된다는 것은 참 다행이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한 사람들도 때때로 자신의 대응 기술과 주변의 지지로 회복될 수 있다고 하고, 적절한 전문적 치료를 통해 자신의 삶을 찾고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안정화시키는 방법들도 있는데 심호흡 훈련, 호흡명상, 이완 기법, 안전하고 편안한 장면을 떠올리고 느끼는 안도된 이미지 등이 있다. 이렇게 충분히 안정화가 된 후에, 외상기억의 처리를 도와주는 효과가 입증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전문 심리 치료에는 지속노출치료 등의 인지행동치료와 안구운동 민감소실과 재처리 요법이라는 EMDR 치료가 있다. 

 

지속노출 치료는 환자가 안전한 상태에서 외상과 관련된 자극에 점차적으로 노출하면서 불안을 견딜 수 있는 경험을 하면서 회복을 돕는 방법이다. 

 

자존감의 회복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고 명확한 정답이 없다고 한다. 각자가 슬픔과 괴로움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 많이 울 수도 있고 눈물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결론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 느끼는 방법을 존중해주고 힘이 되어 주는 것이다. 자존감 회복과정은 슬픔과 고통에 압도되기보다 점차 자기 돌봄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아픔이 너무 큰 데 이걸 아예 없애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상처에 대처하고 회복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정신건강의를 찾아 전문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나처럼 종교적인 환경에 거부감이 없다면 종교적인 활동이나 종교적인 멘토나 지인들로부터의 도움도 기대해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