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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사회복지사 간접실습과제 사회복지기관에서 비정규직 직원 고용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개진하시오

by 왕선영 2024. 5. 16.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실습교과목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사회복지현장실습 교과목을 반드시 이수하셔야 합니다. 2020년 1월 1후에 사회복지사 취득과정을 처음 시작하신 분들 기준으로 160시간을 이수하셔야 합니다. 사회복지 사업과 관련된 기관이 실습지도자가 2명 이상 상근을 하시는 곳이라면 실습을 신청해서 시간을 이수하실 수 있습니다.

 

실습처를 연결해줄 것처럼 이야기하는 교육업체들이 있지만 막상은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조건에 맞는 사회복지사업체를 알아보셔야 하는 노력이 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직접 실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간접실습을 인정하기도 합니다. 간접실습 과제를 제시하고, 과제물을 평가하여 실습점수로 환산해서 넣어줍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위한 간접실습 과제 사례

다음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서술하시오

사회복지가관에서 비정규직 직원 고용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개진하세요



답변 예시

우리 사회의 큰 이슈 중의 하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비단 사회복지기관의 비정규직 직원고용만이 심각한 문제는 아닙니다. 원래 비정규직은 임시 근로자라는 의미로, 사실상 더 많은 임금을 줘야 하고 정해진 기간만큼만 사용하면 된다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정규직과 분명 같은 일을 하면서 정규직보다는 한참 아래 신분 또는 계급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의 기업들은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비정규직을 도구화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노동자들간의 임금차별, 고용안정성의 차이, 복리후생에 차별성을 받아들이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에서 비정규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불안한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행복한 삶을 살게 도와주고자 하는 복지영역의 근로자들이 이러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되면, 정작 본인들은 행복하지 않은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도 다른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한 때는 사회복지사가 가장 인기 있는 직종이었다고 합니다. 비록 월급이 적긴 하지만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을 거치면서 기피직종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힘들고 위험한데도, 그에 대한 경제적 대가도 보장받지 못하기 대문에 오직 복지사로서의 직업 소명만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에 더해 고용 불안까지도 떠안고 있습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일합니다.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노동을 선택했는데 불안이 가득한 요소가 넘쳐나는 환경속에서 근무해야 한다면, 수행하는 과업이 성공적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기관들은 일정 기간만 맡아 운영하는 위탁 사업을 합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로부터 그 기간 동안만 사무위임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기관에 소속된 종사자는 불안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정부나 시설 보조금은 인건비 상승 비율을 따라가지 못해 오래 근무한 직원부터 퇴직시켜야 합니다. 복지서비스에 대한 각종 민원에 시달리며 보람보다는 고통이 넘치는 종사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회복지 기관 종사자들이 '봉사'와 

'헌신'만 하는 사람들로 요구받으며 강도 높은 노동조건을 감수하며 살아가게 하는 것은 앞으로의 사회복지 실천 현장을 더 질 낮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을 정규직화하여 고용안정을 시킴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금의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화 할 수 있도록 비용을 보조해 줘야 합니다. 사회복지 기관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직원들도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상태의 개선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보다 더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비정규 사회복지기관 직원들에 대해서는 방치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정부는 비정규직 제로 선언을 한 상태이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도 정규직 전환을 시도중이빈다. 이 과정에서 충돌과 혼란도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과도기적 통증을 있는 바, 이 과정을 먼 미래의 모두가 행복한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내하며 겪어 내야 합니다.

 

사회복지계의 비정규직 문제는 최근에 불거진 사회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어느 분야의 비정규직 문제보다도 드러나지 않고 있는 영역에 있습니다.

 

'희생'과 '봉사'를 무조건적으로 요구받으며 client의 인간다운 권리를 보장해 주기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넘어, 동시에 자신들의 노동권과 행복추구권을 비롯한 기본적 권리들을 찾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기관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을 지양해야 합니다.

 

사회복지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힘을 결집시키고 지속가능한 운동을 추진해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